코로나 이슈
격리기간동안. .
이슈주부
2022. 7. 1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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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만 제외하고 세 식구가 다 확진되었습니다.
세명이 다 똑같은 처지니 마스크는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물론 식기는 따로 사용했고요.
남편과 막내아들은 다행히 아프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비인후과 의사 선생님이 '이제부터 아플 것입니다.'라는 말처럼 천천히 몸살과 두통이 밀려오더라고요.
사실 확진 후 며칠 동안은 밤낮으로 누워있었고 입맛도 없었습니다.
약을 먹기 위해서 억지로 밥을 먹었고 약발이 떨어지는 아침에는 몸살과 두통이 더 심했습니다.
식사는 남편과 막내가 담당했습니다.
남편은 소화 안 되는 저를 위해 죽을 끓였고 막내는 입맛 댕기는 요리를 했습니다.
막내가 요리한 알리오 올리오와 토마토소스 스파게티입니다.
올리브 오일에 마늘부터 볶으면서 제대로 요리를 합니다.
막내의 요리 덕분인지 입맛이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가끔은 배달앱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입맛이 돌아오자 회가 땡기더라고요.
연어회의 고소함이 코로나도 물리칠 수 있겠더라고요.
점점 기운을 차리게 되었고 티스토리 블로그 글쓰기는 확진 후 5일 후에야 쓸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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