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가는 이유는 단지 커피를 마시기 위함이 아닌 것 같습니다.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폭풍 수다를 위해, 비즈니스를 위해, 강의를 듣기 위해 등 다양합니다. 요새는 카페에서 공부하는 부류를 카공족이라고 합니다. 신조어가 생겼다는 것은 그 인원이 많다는 증거겠죠. 대화를 위해 카페를 방문했을 때 노트북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대다수이긴 합니다. 사실 일을 할 때도 조용한 곳보다는 약간의 소음이 있는 카페가 더 잘되긴 합니다. 백색소음이 집중력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카페 업주들은 카공족이 달갑지만은 않을겁니다. 아이스커피 하나 시켜놓고 하루 종일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심지어 식사까지 하고 오기도 하죠. 카페에서 공부하는 행위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과하지 않은 카페 지체시간으로 예의를 지켰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