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에 협력한 아프가니스탄인 391여 명이 26일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국내로 이송되는 아프가니스탄인은 한국 대사관, 코이카, 지방재건팀, 바그람 한국병원, 직업훈련원에서 근무한 현지인 직원, 배우자, 미성년 자녀, 그리고 부모 등이라고 해요. 이 중 5세 미만 영유아가 100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바그람 한국병원과 직원훈련원이 탈레반에 의해 폭파된 상황이고, 위협을 느낀 현지인 직원이 한국행 지원을 요청했다고 해요.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우리와 함께 일한 동료들이 처한 심각한 상황에 대한 도의적 책임, 인권 선진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 그리고 유사한 입장에 처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을 다른 나라들도 대거 국내 이송한다는 점 등을 감안해 이들의 국내 수용 방침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