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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생일인 오늘 확진자 판정받았어요..
어제 감기몸살 기운이 있어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했는데 자가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어요.
자가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어요.
저도 동일한 결과가 나와 안심하고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지인 아들이 자가진단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PCR 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왔다는 말을 듣게 되었어요.
아들이 다시 보건소에 가 2시간 넘게 기다리고 검사를 받고 왔어요.
몸살도 잦아지고 있길래 당연히 음성이라고 생각했어요.
다음날인 오늘 보건소에서 아들에게 온 문자입니다.
순간 이게 남일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며칠 전 오미크론 특별방역기간에 관한 글 작성 내용이 제 현실이 되었으니까요!
코로나 확진자 자가격리 기간은 백신 완료자인 경우 7일입니다.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인 가족은 접종 완료자인 경우 7일 동안 실내 활동과 사적 모임을 자제하는 감시대상이 됩니다.
위와 비슷한 내용의 문자가 도착했어요.
앞으로 며칠 동안 자가격리에 준하는 생활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남편과 둘째도 저와 함께 코로나 검사를 했어요.
내일 검사 결과가 나오겠죠.
지금 아들은 방에 격리되어 있고 저희 가족은 벽을 사이에 두고 생일 축하노래를 불러주었어요..
이렇게 아들 생일도 지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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