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이슈

정월 대보름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이슈주부 2022. 2. 15. 23:59
반응형

음력 첫 보름날인 정월 대보름입니다.

오곡밥, 귀밝이술, 나물을 먹으며 한해의 건강을 소원하는 날이죠.

 

 

대보름

 

오늘은 대보름날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로 글을 시작해 볼까합니다.

 

1. 대보름날에는 개를 굶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날 개에게 먹이를 주면 개가 메마르고 여름철 파리가 꼬인다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잔칫날에 즐거워하지 않는 사람에게 '개 보름 쇠듯'이라고 말하는 속담이 생겼답니다.

 

2. 정월 대보름에는 함부러 대답했다가 그 해 더위를 다 사게 됩니다.

가족이나 친구의 이름을 불러 상대방이 대답하면 "내 더위 사라"라고 외쳐 더위를 팔게 되죠.

만약 더위를 너무 많이 사게 되면 키우던 똥개에게 팔았답니다.

 

3. 보름날 아침에 한 해 농사가 잘될 지 점치기도 했습니다.

키우는 소에게 쌀밥과 나물을 줘 쌀밥을 먼저 먹으면 풍년, 나물을 먼저 먹으면 흉년이라고 믿었답니다.

 

4. 신라의 제21대 소지왕은 까마귀를 따라가다 '거문고 갑(상자)을 쏴라'라고 쓰여있는 어느 노인이 준 편지를 읽었습니다.

궁궐로 와 거문고 갑을 활로 쏘니 그 안에 못된 음모를 꾸미던 승려와 왕비가 죽었다고 합니다.

그 뒤 소지왕은 음력 첫 15일을 오기일로 하여 찰밥으로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5. 2021년 대보름우리나라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2월 26일이었고 61세 여성 요양보호사가 첫 접종자였습니다.

 

 

full moon

 

 

정월 대보름인 오늘 오곡밥과 나물 드시고 소원 비셨는지 모르겠네요~

올 한해도 건강하고 하고 싶은 일 다 이루워지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