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이슈

가을 추젓의 효능과 부작용

이슈주부 2021. 10. 27. 20:26
반응형

가을에 잡은 자잘한 새우로 만든 것을 추젓이라 합니다.
오월에 잡은 것은 오젓, 유월에 잡은 것은 육젓이라 하고요.
추젓은 가을 추석 무렵까지 담는 새우젓으로 주로 김장철에 소비가 됩니다.
광천 토굴에서 숙성한 새우젓이 유명하여 해마다 가을이면 광천 새우젓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갑자기 추젓 타령인가 하셨죠!
오늘 친정 갔다가 추젓을 주시길래 받아왔습니다.
아버지가 한 번에 소량 매일 떠서 드신다고 하네요.
짠 걸 어떻게 드시냐고 했더니 추젓의 효능에 대해 장시간 연설을 하셨어요.
제 아들이 '할아버지는 알람시계'라고 했듯이 평소에는 말씀 안하시다가 갑자기 많은 말씀을 하시거든요.
바로 추젓에 대한 연설이었어요.

가을 새우젓인 추젓은 어떤 새우젓보다도 높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그럼 추젓의 효능과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추젓



 

<추젓의 효능>

1. 항암 효과와 염증 예방
추젓은 염증 질병에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식도염, 위염, 장염 같은 소화기관의 염증에 효과가 빠릅니다.
새우젓이 발효되는 동안 새우 껍데기의 키틴이 키틴올리고당이 되고 이것이 면역력을 증가시킨답니다.
키틴올리고당은 병든 세포를 잡아먹는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항암 역활을 합니다.

2. 소화력 향상
추젓에는 음식물을 소화하고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소화에 좋은 식품입니다.

3. 고지혈증, 비만, 간질환 예방
추젓이 발효되는 동안 생기는 베타인고지혈증,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고 지방간이나 간질환 예방에도 관여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평소 지방간이나 술을 많이 섭취한다면 추젓을 권해드립니다.

4. 뇌세포 영양 공급과 치매 예방
추젓에는 뇌세포가 자라는데 가장 좋은 영양소가 있습니다.
바로 초미립자 단백질, 칼슘, 그리고 미네랄인데 뇌에 영양을 공급하고 뇌세포를 튼튼하게 한답니다.
추젓을 항아리에 담가두면 항아리 겉에 하얀가루가 보이는데 이것은 항아리를 뚫고 나온 초미립자 영양소입니다.
초미립자 영양소는 뇌로 가고 그 외는 몸으로 가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도 좋습니다.

 

새우젓

 

<추젓의 부작용>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속이 쓰려 위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짜지 않을 정도로 소량 드시는 것이 좋겠죠.

 

<추젓과 육젓>

추젓을 만드는 새우는 7월에 배란 후 알을 낳고 9월부터 잡힌다고 합니다.
이 어린 새우는 강력한 소화, 해독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육젓을 만드는 새우는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으며 다 큰 새우로 소화, 해독 등의 기능이 없어 약으로 쓰지 않는답니다.
그렇지만 크기는 제일 크고 맛있다고 하네요.

 

추젓의 효능

 


이 가을 추젓과 함께 건강한 나날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이슈주부 블로그에 방문해 주신 슝이님들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이슈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28x90